“퍼스널 쇼퍼 기능 갖춘 라이브커머스로 육성” - 빌리언라이브 김금주 대표 

MZ 타겟의 핫브랜드와 파트너십으로 성장

2023-06-16     나지현 기자
김금주
김금주 대표가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리테일 전문 브랜드 빌리언샵(BILLION SHOP) 런칭을 위해 별도 법인 빌리언라이브를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금주 대표의 로맨틱 캐주얼 ‘제로스트릿’은 이커머스 중심 효율적인 운영에 주력하며 자사몰과 네이버디자이너윈도우,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주 채널로 시장성을 꾸준히 키워왔다. 김금주 대표와 본사 직원이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주 2~3회 진행하며 지난 2년간 150회에 달하는 방송을 진행, 고객과 쌍방향 소통으로 노하우를 쌓았다. 지난해 코로나 장기화에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라이브커머스가 일상이 된 시대 흐름에 맞춰 판매 뿐만이 아니라 패션 정보와 코디 노하우를 전달하는 문화 조성으로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선다.    

-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빌리언샵에 대한 소개와 런칭 배경은. 
“빌리언샵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스타일을 제안하는 편집샵 브랜드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일상에서 자유롭고 트렌디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스타일링 제안에 주력한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주력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패션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2020년부터 제로스트릿을 통해 꾸준히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지난 4월 서울시가 발표한 라이브 커머스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부터 50대까지의 소비자 4000 명 중 절반 이상인 57.9%(2315명)가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했던 결과인 27.4%에서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비대면 쇼핑이 확산되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수가 확연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제로스트릿은 카카오 라이브 첫 방송 진행 한 시간 동안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로스트릿 라이브 방송을 해본 결과 반품율이 5% 내외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메인 타겟층은 30대가 50%를 넘어설 정도로 압도적이지만 이외 20~40대 소비자층도 빠르게 확대되가고 있는 추세다. 또 고정고객이 생기면서 특별히 광고 판촉을 안하더라도 알림찜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 유입도 수월하다.  제로스트릿이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우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로 꾸준한 호응과 인기를 얻으며  매출과 실시간 방송 집객수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했다. 또 고객들이 스타일링 제안에 대한 니즈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단순히 상품판매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스타일링과 코디팁을 제안하고 트렌드에 대한 정보 전달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방송하면서 제로스트릿만으로 다양함을 보여주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는 것이 빌리언샵을 런칭하게 된 배경이다. 고객들이 직접 제로미(아름다울미)라는 애칭을 만들어 주기도 하면서 라이브 방송의 묘미를 맛봤다. 서로 소통하며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는 창구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빌리언샵을 제로스트릿과 어울리는 좋은 제품을 함께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편집샵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 빌리언샵의 목표와 계획은 
“현재 빌리언샵에는 쥬얼리 ‘하스’, 가방 ‘투오’, 친환경 화장품 ‘뮤크’,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플로팝’ 등이 입점되어 있다. 올해 100회 라이브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제로스트릿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서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다양하면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착장을 제안한다. 제로스트릿 뿐만 아니라 어떤 T.P.O에서도 더욱 빛나는 스타일링으로 패션 코디의 완성도를 높이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안하는 것이 빌리언샵의 역할이다.  빌리언샵은 제로스트릿 의류를 기반으로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해줄 액세서리, 의류, 가방 등 다채로운 브랜드들을 지속 발굴하고 협업해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컨셉, 스타일링을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며 패션문화의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빌리언샵은 단순히 쇼호스트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전문 패션MD가  좋은 제품을 직접 사용 해보고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시스템으로 강화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상품에 대해 꼼꼼한 검증을 거친 상품만이 빌리언샵에 입점이 가능하다. 좋은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이 사명이라는 원칙으로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렇게 발굴한 브랜드는 추후 자사몰 등 라이브 고객들에게 판매하며 하반기 빌리언샵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판매와 라이브방송을 함께 진행하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가 생소한 브랜드에게는 빌리언샵이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고객 체형과 피부톤에 맞는 최적의 아이템을 제안하며 패션과 일상에서 더욱 자신감과 행복감을 불어 넣어 주는 퍼스널 쇼퍼의 기능을 가진 브랜드로 각인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