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생화이버협회, 꿀잠페스타 참가...폴리에스터 재생화이버 31개 회원사 함께 

2023-06-21     김임순 기자
한국재생화이버협회가 '2022 꿀잠페스타’에 부스를 꾸며 협회인지도 제고를 다졌다. 폴리에스테르 재생화이버 31개 회원사룰 홍보하며 협회의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이번 꿀잠페스타의 숨은 주인공은 침구류 충전재로 사용되고 있는 재생PET화이버라는 것이다.
대구시 주최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엑스코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KOREA SLEEP FESTA 2022, 이하 꿀잠페스타)’는  이러한 제품개발에 기여한 다수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 참가해 기대를 이끌어냈다. 이번행사는 최신 수면 기술이 적용된 침구류가 대거 소개되면서 대구침구 업체의 글로벌 상품화 가능성과 미래 수면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꿀잠페스타는 친환경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창립총회를 개최, 10월 환경부 설립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재생화이버협회(KORFA, 회장 조승형)로 부스를 꾸몄다. 협회 김문식 상무는 “꿀잠페스타의 숨은 주인공은 대부분의 침구류의 충전재로 사용되는 재생PET화이버”라며 “전시회를 통해 31개 회원사의 가이드북 카탈로그를 배부하고, 침구류 가구 충전재뿐만 아니라 자동차내장재, 의류, 산업용 토목건축용 재생PET화이버를 제조하는 재생화이버 업계 홍보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대구지역 업체들이 주축을 이루고 전국 31개사가 활동 중인 재생화이버 업계는 주변에 넘쳐나는 빈 페트병 등을 활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를 만들고 있다. 현재 대부분 회원사들은 페트병 조각들을 녹여 부직포와 충전재에 쓰이는 단섬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활용 보폭을 넓혀 자동차 내장재, 휴대폰 케이스, 자동차 부품, 친환경 기능성 섬유 등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도 큰 관심을 갖고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승형 한국재생화이버협회장은 "재생화이버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모든 사람이 매일 재생화이버로 제조된 제품과 접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40여년간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여 왔으며, 연간 생산량 약 50만 톤의 절반 정도를 수출하는 재생화이버 업계의 발전과 공동 이익 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