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SS 이자벨마랑 옴므, 90년대 대중문화 연상시키는 컬렉션 

끈끈한 형제애 키워드로 선보여 

2023-06-30     이서연 기자
프랑스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자벨마랑 옴므’에서 23SS 디지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23SS 시즌 이자벨 마랑 옴므 컬렉션 영상과 이미지는 파리 외곽에 존재하는 주거지에서 촬영됐다. 
날 것의 이미지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끈끈한 형제애’라는 키워드로 이자벨 마랑 옴므의 감성을 표현했다. 물 빠진 데님 팬츠, 빛 바랜 라일락 컬러 등을 주로 하는 컬러 팔레트는 1990년대를 담아냈다.
당시 유행하던 대중문화를 떠오르게 한다. 또, ‘타이 다이’ 기법으로 염색한 원단과 스트라이프 패턴 옷은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얼터너티브 앤 그런지 록’ 뮤지션을 추억하게 한다. 

네온 컬러와 그래픽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포츠 웨어 아이템은 1990년대 말 유행하던 테크노 문화를 연상시킨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야 할 것 같은 낙낙한 실루엣 팬츠도 돋보인다. 이외에도 카고 팬츠, 오버 셔츠, 허리에 묶어 스타일링한 후디, 프린트 티셔츠, 컬러 블록 된 아이템이 신선한 워크웨어 유니폼을 탄생시켰다. 1990년대 문화와 음악을 영감으로 풀어낸 23SS 이자벨 마랑 옴므 컬렉션 영상과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