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스데이아일랜드, 고객 감성 울리는 컨텐츠 기획에 주목

올 상반기 확고한 시장 선점력 눈길  ‘캠페인·뮤즈·컨텐츠’ 3박자 시너지

2023-07-14     나지현 기자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써스데이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올 상반기에도 확고한 시장 선점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S/S시즌 브랜드 오리진 스토리를 담은 ‘트래블(Travel)’ 테마가 코로나 이후 리오프닝 시대와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를 냈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선한 방식의 팝업과 스토리를 부각시킨 컨텐츠 제작, 뉴 비즈니스를 인큐베이팅하는 다양한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써스데이아일랜드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실질적인 전략으로 마켓을 움직이고 신선함을 어필하는데 주효했다. 올해는 뮤즈 공효진과 함께 트래블 스타일링 노하우 영상을 선보이며 봄 캠페인을 시작하고, 여름에는 제주로 실제 캠크닉을 떠난 컨텐츠로 브랜드 주력 제품과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을 이뤄냈다. 브랜드 관계자는 “캠페인, 뮤즈, 컨텐츠 3박자가 한 톤의 스토리로 담기면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제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픈한 파르나스몰 플래그십은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써스데이아일랜드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새로운 고객들에게 팬덤을 형성하고 이슈를 재생산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온라인 플랫폼 W컨셉과 연계한 캠크닉 테마 온라인 팝업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동하는 새로운 이슈거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전략이다. 추동시즌에는 셀럽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니트 브랜드와 콜라보 라인을 출시한다. 스웨터, 베스트, 가디건 등 특화 아이템인 니트를 주력으로, 아우터와 액세서리까지 다채롭게 전개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더 현대 서울점 팝업 진행으로 고객 접점을 높인다. 겨울에는 한층 강화된 아우터 제안과 함께 특별한 광고 스토리를 녹인 컨텐츠로 시장 선점에 주력한다.  한편, 써스데이아일랜드는 최근 엔브이(N.V)팀을 신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롭게 아이템을 제안하고 브랜드에 활력을 주는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시도해보지 못한 제품들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인큐베이션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운영한다. 점차 시장 예측이 힘들어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고유의 스토리와 제품을 보여주면서 확고한 컬처와 정체성을 소비자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