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업계, 2천년 멀티스포츠브랜드“뜬다”

2000-05-08     한국섬유신문
스포츠지향(Sports -Oriented)이 화두 제시되고있는 가 운데 잇따른 멀티스포츠브랜드샵 탄생이 유통시장의 변 혁을 가져오고있다. 최근 LPI는 「챔피언」을 직수입으로 계속 전개하는 한편 자체브랜드 「툴」과 「라크로스」 등 10-20대초 중반으로 대상으로 스포츠를 지향하는 캐주얼 등을 선 보이며 「채리어트(Chariot)」라는 유통브랜드를 탄생 시켰다. 「채리어트」는 「우들스」와 「스프리스」에 비해 규 모는 작으나 10대층에 어필하는 캐주얼아이템과 2개 자 체브랜드를 전개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F&F의 「MLB」는 30개 美 메이저리그 구단의 팀브랜 드를 사용하는 또다른 멀티브랜드샵으로 오는 F/W에 는 NFL, NHL 등을 도입하기로했다. 새로운 유통브랜 드를 구상하는 동시에 매장의 대형화를 실현, 완사입체 제를 유지하며 미국적인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올 연말에 가서는 「스프리스」 60여개 5백억 원 ,「우들스」 59개 150억원, 「MLB」 S/S에만 180억 원을 목표로 했다. 「MLB」는 동시에 연말까지 매장 100여개를 확보키로 해 멀티스포츠브랜드샵 시장이 매 장 250여개 이상에서 1천억원 가까운 시장을 형성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자유화에 따라 현재 백화점은 물론 압구정, 명동, 신촌 등에서 늘고있는 「Kani Sports」, 「Tommy」등과 같은 해외스포츠브랜드 편집매장을 포함할 경우 2천년에는 스포츠지향 멀티스포츠브랜드샵 이 유통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