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 강진영컬렉션 오는7일 개막
2000-05-03 한국섬유신문
오브제(대표 강진영)의 「오브제. 강진영 99 F/W 컬렉
션」이 오는 7일 올림픽 공원내 한얼광장 야외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브제」의 99 F/W 컬렉션의 테마는 「별, 신화의
나라」이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은하수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통한
과거로의 회귀와 거대한 신비를 품은 우주의 카리스마
를 향한 미래로의 염원이 「별」이라는 테마를 통해 표
현된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부드러움과 엄격함이 함께 느껴지
는 정돈된 실루엣, 신비로운 뉴트럴 컬러군, 과거와 미
래가 동시에 느껴지는 독특한 소재의 의상들이 절제된
아름다움 속의 「오브제」를 새롭게 만나게 한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하늘은 신비롭고 숭고한 공간이
었다. 그 하늘과 별에 관련된 수많은 신화와 전설을 만
들어낸 고대인들이 있었고 온갖 과학적 접근으로 하늘
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현대인들이 있다. 새 천년을
맞이하는 지금에 있어서도 풀리지 않는 별의 수수께끼
와 그 별을 모티브로 한 예술작품들은 인간으로 하여금
무한한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고 강진영 사장
은 말한다.
아울러 『「오브제」를 통해 신화의 나라, 별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감과 환상,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가 지는 저녁 7시30분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컬렉션을 별을 테마로한 「오브제」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것으로 보이며 동종업계는 강진영 사장의 새로
운 트랜드 제안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길영
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