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기계, 씸실링기 세계시장 석권
2000-05-03 한국섬유신문
나원기계(대표서 기원)가 씸실링기(원단방수접착) 세계
시장석권에 나선다.
이 회사는 유럽안전규격에 맞는 제품생산을 위해 97년
부터 1억원을 투입, 설계변경과 기술자문, 컨설팅교육을
받아 품질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는데 이러한 노력
의 결과 지난해 유럽안전규격(CE마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유럽시장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 기종분
야에서 그동안 세계시장을 석권해온 일본의 퀸나이트본
제품과 비교해도 품질과 성능, 가격면에서 앞서고 있어
세계시장석권은 시간문제로 판단되고 있다.
나원은 신제품개발과정에서 전자파장애, 내전압체크, 안
전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세계 정상급 수준의 품
질로 새롭게 개발했다. 특히 방수접착을 완벽히 하기위
해서는 850℃에서 ±1정도수준에서 일정한 열관리가 필
수 기술인데 나원이 이기술을 자차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롤러의 일정한 압력으로 접착력을 높이고 기계의
내구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나원의 서사장은 『우리가 세계시장의 석권을 자신하는
것은 그동안 끝임없는 연구, 개발의 결과이며 선진국의
기술을 모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한
것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씸실링 기종은 이회사가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종으로 야외 장치물의 습기방지 및 방수를 위한
고밀도 코팅천의 방수처리, 스포츠웨어, 우의, 텐트, 신
발, 판초, 천막 등의 봉제부위에 방수처리를 위한 테이
프작업에 사용된다.
이회사는 지난달 일산에 대지 1천5백평, 건평 250평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3백대의 제품생산설비를
완비,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