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섬산련, PIS에 10개사와 공동관 참여해 150건 상담 성과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수주상담회’ 성료 시즌 소재 소싱 최적화된 공동컨셉관 ‘에센셜게이트’ 화제
■ 사전예약제로 ‘소재기업-바이어’ 모두 만족
특히 에센셜 게이트는 시즌 핵심 트렌드가 집약된 특별관으로 구성하고 소재기업과 바이어간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맞춤형’ 상담에 집중했다.
성열호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장은 “에센셜게이트관은 PIS에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보다 섬유기업들의 소재를 필요로 하는 국내 브랜드사를 사전부터 매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고 철저히 상담위주로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어들은 입구의 23FW 시즌 컬러 제시에 관심이 높았다. 23F/W의 트렌드 컬러존은 20가지 컬러를 벽면에 구성해 팬톤 컬러 넘버를 볼 수 있게 해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소싱존에는 10개 소재 업체들이 디자이너들과 협업 제작한 의상을 전시했다. 전면에 스타일화와 원단을 접목한 새로운 아트워크로 바이어들이 주목했다.
■ 3일간 LF, 무신사 등 다양한 바이어 다녀가
이번에 참여한 업체들은 실질적 성과를 냈다. 또한 트렌드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큐레이팅’ 방식을 도입해 바이어들의 소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3일동안 LF, FnC코오롱, K2, 무신사 스튜디오, 영원아웃도어, 대현, 신원,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스포츠, 올세인츠 등 다양한 복종과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LF의 한 바이어는 “소재 정보는 많으나 핵심 소재만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문데 ‘에센셜관’은 시즌에 필수적인 트렌드 소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 디자이너브랜드는 “그동안 해외에서 찾고 있던 소재를 에센셜관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바이어들은 “친환경 및 특화 소재를 우리브랜드만의 소재로 공동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은 23F/W 트렌드에 대해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관문’을 주제로 3가지 제시했다. ‘퓨처 랩 알케미스트(Fufure –Lab Alchemist)’와 코어 멕시멀리스트(Core Maximalist) 및 시덕티브 헤도니스트(Seductive Hedonist) 등이다.
자연과 기술을 융합해 재료를 변형시켜 영감을 얻은 실험적이고 공예적인 퓨처 랩 알케미스트가 주도한다. 인간의 숨겨진 본능과 쾌락적 관능미를 발현할 수 있는 매혹적이고 장식적인 미적융합을 강조한 시덕티브 헤도니스트 트렌드를 볼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