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계, 산·학협력체제 구축

2000-04-28     한국섬유신문
대구패션계가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상품공동개발, 정보교류, 상호장비 공동사용, 위탁교육, 인적교류등 생명력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업 계는 역량 있는 고급인력을 공급받기 위한 것이 산학협 력관계의 기본 취지. 전국 147개 대학중 종합우수대학으로 평가받은 대구미 래대학(학장 이예숙)이 26일 대구패션조합(이사장 김우 종)과 산학협동 결연식을 가진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대구미래대학 종합매체공간에서 거행된 산·학협동 결 연식은 패션조합 이사진과 대학관계자가 참여, 산·학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패션조합 김우종이사장은 『향후 밀라노 프로젝트에 힘 입어 대구패션계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 하고 『업계와 학계가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대구패션계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이사장은 이어 『대학의 요청이 있을 때 언제든지 산·학협력관계를 맺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결연식에 이어 축하행사의 일환으로 대구미래대 학(학과장 안병기교수) 패션 코스튬디자인과 과제전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편, 계명대 FISEP 섬유·패션국제정보센터 기업지원 실도 지난해부터 산·학협력관계를 구축, 가동하고 있 으며 기타대학도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 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