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능성 탄성섬유 ‘소로나 그래핀 원사’ 탄생

네오엔프라, 복합신소재 개발 노하우로 ‘옥수수 추출 PTT’ 

2023-09-15     김임순 기자
친환경 지속가능 고신축 소로나(SORONA)에 그래핀을 접목한 새 원사가 탄생될 전망이다.네오엔프라(대표 김헌상)가 휴비스와 손잡고 그래핀원사에 옥수수섬유인 소로나를 적용해 탄성이 좋은 원사를 개발해 냈기 때문이다.
네오엔프라는 PINNOCLE(폴리머 리사이클링소재)를 개발, 재활용 페트병은 물론 그래핀까지 컴파운딩한 그래핀 복합 신소재 개발로 잘알려진 회사다. 이를 토대로 네오엔프라는 스판텍스를 대체하는 친환경 섬유인 소로나에  그래핀원사를 혼합하여  탄성섬유를 개발하고 완제품인 가칭 소로나그래핀 원사까지 개발해 냈다. 이 회사가 섬유업계 신예주자로 복합 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페트와 나일론 각각의 특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그래핀 고유의 기능성을 더한, 유연하면서 강한 소재를 개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겨누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휴비스 효성 일신방직 등과 협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주력 제품 그래핀 폴리에스터, 그래핀 폴리에스터 단섬유, 그래핀 나일론, 그래핀 면혼방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순도 그래핀을 컴파운딩하여 생산한 원사이기에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이 용이하다. 이는 그래핀 코팅제품 등과 거리를 둘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그래핀 고유의 기능성인 내구성강화, 원적외선 방사, UV 차단, 정전기 방지, 안티박테리아 기능 등이 별도 가공처리 없이 발현된다고 밝혔다. 그래핀 면혼방사와 그래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경우, GRS인증 및 ISO14001 인증을 완료했다.

네오엔프라는 국내 및 해외 판매로 이어진다. 다이나핏, 와이드앵글을 시작으로 네파, 내셔날지오그래픽 등 다양한 패션기업에서 그래핀 원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침구류 업체 등 에서 그 적용 분야를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그래핀 실리콘을 적용한 그래핏은 EMS의류 등 피트니스 분야에서 의료기기까지 확장시키고 있으며 민간용부터 군용까지도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그래핀 의류용사 산업용사를 비롯해 잠재권축사 시장에 진출을 알리고 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를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원사인 소로나 그래핀은 ‘그래핀 위드 소로나’로 생분해가 가능한 신축섬유로,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