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템버린, 25일 ‘별자리 신화’ 주제 밀라노 패션쇼
천연원단·염색으로 제작된 서양식 패턴 드레스
2022-09-20 이서연 기자
대한민국 최초 세계 4대 패션위크 참가를 진행 중인 소셜임팩트 패션브랜드 블루템버린(디자이너 김보민)이 오는 25일(현지시각 기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별자리 신화’를 주제로 해 천상의 옷이라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 작품들은 한국 전통 천연원단에 천연염색으로 물을 들인 뒤 서양식 패턴으로 제작된 드레스들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K패션 방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김보민 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블루템버린은 버려지는 의상을 제로화하기 위해 ‘선주문 한정수량 후생산 시스템’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블루템버린은 밀라노 패션쇼 이후 패션 갈라와 대중 참여형 패션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패션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행사로 새로운 기부 방식의 사회운동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한국 패션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인 블루템버린은 이번에도 ‘패션뮤즈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모델들은 지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이재시, 장재헌, 주명소 모델과 함께 밀라노 패션쇼에 오를 예정이다.
23SS 밀라노 패션위크 블루템버린 패션쇼는 한국 시각으로 26일 새벽 1시에 GFC(Global Fashion Collective) 유튜브 채널 등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