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옛 도화서터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도화서길’에서 내달 6일부터 8일 ‘패션코드’가 열린다.
도화서길 건물 전체에 걸쳐 2·3층에 각 15개, 4층에 13개 브랜드를 편집숍의 형태로 소개한다. 7층은1215Designers(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브랜드), 8층은 K콘텐츠(콘진원 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로 별도 구성할 예정이다.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 브랜드와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을 지원하고 실질적 계약 성과가 나올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라자다 플랫폼 입점을 위한 실무 프로세스를 대행 지원한다. 이번 패션코드에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권 바이어들을 주로 타겟팅해 초청할 예정이다.
국내외 91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자카르타 패션위크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IKYK, SOE Jakarta 등 인도네시아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국내 브랜드 두칸과 세인트이고가 내달 27일 자카르타 패션위크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행사 3일 동안 ‘도화서길’ 지하 2층에서 메종니카, 세인트이고, 시지엔이, 프레노서울의 개별 패션쇼를 개최한다. 노디코마와 커스텀어스, 1215디자이너스의 연합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패션코드 23SS는 ‘패션, 게임이 되다’라는 행사 테마 아래,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해 MZ세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내달 6일에는 글로벌 게임사의 게임 캐릭터를 7명의 패션디자이너가 재해석해 의상을 선보이는 컨셉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에 이어 13층 루프탑에서 바이어 등 업계관계자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패션코드 3일차에는 일반인들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가능한 브랜드 체험 및 할인 행사 ‘코드마켓’을 운영한다. 국내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로 실시간으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야외 행사장에는 2000가지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과 게임 콘텐츠 협업을 소개하는 존, 지속가능 패션콘텐츠 전시, 메타버스 체험관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한다.
행사 이후 신세계 백화점과 ‘지속가능패션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연계로 참가브랜드에게 지속적 세일즈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