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학회가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0월29일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개최한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ESG가치 실현의 패션 액티비즘(Fashion activism for creating ESG value)’을 주제로 연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올해 20대 회장으로 취임한 도월희 회장(전남대 교수 의류학과)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에너지 고갈 등은 미래 패션산업의 변화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ESG는 지속가능한 섬유 의류 기업 경영의 핵심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한국의류산업학회 박민정 부회장(이화여대 교수 의류산업학과)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 및 연구소 등이 소통 장(場)을 마련하며, 의류산업학 분야가 주축이 돼 산학연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의 새로운 가치로 급부상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에 대응키 위해 패션산업의 세부 분야별 ESG 정책 동향 빛 방향의 변화에 대해 관·산·학의 전략적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강연, 포럼 및 논문 발표는 패션산업의 ESG 전반에 대해 다루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ESG로 준비하는 패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본부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특별강연으로는 영원무역 방형배 차장과 효성티앤씨 이종기부장이 기업의 ESG 경영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성진영 한국표준협회 위원과 정회욱 비와이엔블랙야크 대리, 김원 아모레퍼시픽그룹 팀장 등이 세부포럼에서 강연자로 참석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의류산업학의 세부분야에 대한 구두발표가 패션마케팅, 패션디자인, 소재과학, 의복구성, 헬스 케어, 뷰티 미용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석사 및 박사 후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수논문발표상이 수여된다.
또 취창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패션 디지털 테크놀로지,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패션콘테스트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류산업학회, FITI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다이텍연구원(DYETEC), 이화여대 인간생활환경연구소 등이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