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패션학부 브랜드「Fisep」
2000-04-28 한국섬유신문
계명대학교 패션학부 브랜드 「Fisep」가 오는 5월 5일
서울 학여울 쇼장에서 브랜드 런칭쇼를 열게 되어 관심
을 모으고 있다.
「Fisep」은 계명대 패션 디자인과 1회 졸업생들이 작
년 10월부터 6개월의 작업기간을 거쳐 제작한 작품들이
중심으로, 향후 패션 벤처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는 목
표를 갖고 있다.
학생들은 상품적인 가치가 있는 참신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공 지도교수와 함께 지난 겨울내내 방학도 잊은
채 매달려 왔다.
총 34명의 학생들이 밤낮을 지새우며 만든 104벌의 작
품은 전체 4가지 테마.
지도 교수인 김선자씨는 미스김 테일러로 유명한 국내
톱 디자이너로 각 테마마다 독립된 컨셉을 부여하면서
하나의 통일된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각 작품
의 주요 컨셉의 방향을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을 바
탕으로 한, 절제된 화려함과 동양의 향기, 수공예터치등
으로 새로운 꾸뛰르의 세계의 연출로 잡았다.
이 브랜드의 주요 컬러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를 중심
으로 아이보리와 블루 그레이, 혹은 레드를 액센트로
사용한 현대적인 그룹과, 블루 그레이와 브라운, 카키,
네이비등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그룹들이 있다.
또한, 다양하고 자유로운 니트소재로 무정형의 미를 표
현하는 스타일과, 나폴레옹시대의 조세핀 황후를 이미
지 소스로 한 화려한 오뜨꾸뛰르라인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