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지하서 불…물류팀 수색 중

2023-09-26     정정숙 기자
오늘(26일) 오전 7시45분경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45분께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에서 불꽃이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 된 후 7시 58분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늘(26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사망 사고 등 2여명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팀 직원 4여명 연락이 안 돼 수색 중이다. 관계자 등 총 100여명 이상은 대피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도록 긴급지시를 했다.
그는 “소방청, 대전시와 유성구 등 관련 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의 안전확보를 우선하고, 작업 인원은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2020년 6월 대덕테크노밸리 내 개점했다. 총 연면적 12만9520㎡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