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한국 지사의 법인명을 마크비전코리아로 공식 변경하고, 이도경 공동창업자 겸 CBO를 마크비전코리아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크비전 글로벌 본사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거점 오피스인 마크비전코리아의 각 법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지역별 비즈니스 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크비전 본사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로서 전략적인 기능을 강화한다. 마크비전코리아는 싱가폴, 홍콩, 일본 등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며 시장을 폭넓게 공략하는 등 아시아 지역 내 성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마크비전의 공동 창업자인 이도경 신임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LVMH 그룹 산하 3개 브랜드를 포함한 유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을 확보해왔다. 또한 미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영업 조직 및 고객사 관리를 총괄하며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본사 CBO이자 한국 총괄로서 임직원 및 고객사를 위한 지속성장과 가치 창출을 이끈다. 먼저 마크비전의 국내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의 제휴와 협력을 기반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영업 관리를 통해 신규 클라이언트를 확보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들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역별로 세분화된 역할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여, IP 보호 및 관리 분야에 대한 글로벌 스케일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이커머스, 소셜미디어, NFT 마켓 등을 포함한 총 118개 국가 1500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 탐지 및 제거를 자동화하는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온라인상 불법 콘텐츠를 식별해 차단하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s)’ 등의 SaaS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VMH 그룹 내 3개 브랜드를 비롯해, 포켓몬스터, 포레오, 젠틀몬스터, 레진코믹스 등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