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에스앤티, 지속가능 소재 ‘비건 빈티지캔버스’ 호응

2023-10-13     김임순 기자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 분야 소재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는 추세다. 
대진에스앤티는 비건 빈티지캔버스 원단을 내세운 소재 공급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합성 피혁 분야 전문사로 등극했다. 지속적 투자로 2019년 지속가능한 친환경 원단인 빈티지캔버스 원단을 개발해 첫 선을 보이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빈티지캔버스 원단의 가장 큰 특징은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된다. 생산은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작업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안전성을 제공한다는 것. 실제 발수력 증가를 위해 다양한 발수처리 과정이 있으나, 대진에스앤티는 무독성의 발수처리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증진시켰다. 
천연식물성 왁스로 제작된 빈티지캔버스원단은 대마원단에 접목해, 효과를 극대화한 동시에 100% 생 분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진에스앤티는 한국적 이미지 창출을 위해 저노피를 개발해 냈다. 지난 2021년 G20 이탈리아에서 선보인 원단으로, 친환경 빈티지캔버스 원단에 전주 한지를 접목, 한지가 가진 전통무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대진에스앤티는 다양한 스웨이드 원단을 생산한다. ‘에코스웨이드, 리사이클 솔리도스웨이드, 에코솔리도스웨이드, 에코마이크로스웨이드, 에코스트롱스웨이드’ 등이다. 스웨이드는 원단의 물성에 따라 안전화, 신발갑피, 소파, 가방 등 주요 제품의 소재로 사용된다. 세탁견뢰도 내구성이 좋아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대진의 빈티지마이크로스웨이드는 대표 소재다. 투톤 컬러로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하며, 실제 가죽과 같은 느낌이다. 원단 내구성이 뛰어나 활용도가 좋고, 빈티지느낌의 가방이나 신발, 잡화 등 패션 소재로 좋다. 비건 레더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란다. 
대진에스앤티는 가치(지속가능, 친환경, 안전성) 기준을 내세운 전문사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