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화인터내셔날 의류업진출
2000-04-24 한국섬유신문
창화인터내셔날(대표 구암웅)이 올 F/W 「인비보」를
런칭하며 의류사업을 본격화한다.
창화인터내셔날은 이달초 중저가 미씨캐주얼 「IGEL
(아이젤)」을 출범시키고 F/W 캐릭터와 커리어캐주얼
의 브릿지를 형성하는 「인비보」를 런칭할 계획으로
의류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창화인터내셔날은 여성복 패드를 중심으로한 40년 전통
의 부자재 전문업체 昌和商社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지
난해부터 의류사업 진출을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 영업
총괄에 김창남 이사, 기획실에 장혜란 실장을 각각 영
입하며 2천년 패션전문社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달 1일 런칭한 「아이젤」은 현재 LG百 중동점과 그
랜드百 일산점 등 지역밀착형 백화점 3개점을 오픈하고
IMF이후 움츠려든 미씨층의 구매창출을 유도하고 있
다.
「아이젤」은 하이퀄리티, 합리가를 표방하며 셋업 정
장위주 상품구성을 탈피해 단품 중심의 크로스코디를
지향, 캐주얼성을 높인 여성 커리어캐주얼을 제안한다.
특히 소재와 디자인에서 차별성을 이뤄 심플하고 모던
한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안, 온-오프타임 구별없이 자
연스럽게 생활과 밀착된 상품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추후 백화점 수주형 브랜드, 통신판매, 지방도매업 등으
로 다양한 진출을 시도할 방침이며 창화의 베이스 브랜
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올 가을 선보이는 「인비보」는 니치마켓을 포착,
베이직함과 트랜디성이 잘 조화를 이룬 고감각 캐릭터
브랜드로 독창적 이미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와 패턴으로 차별화를 이루며 원하는 감성으로 소
화할 수 있도록 하고 A급 상권을 적극 공략, 회전률
관리와 보유하고 있는 생산공장을 활용해 물량조절 및
딜리버리 기간 단축 등 기동력에 대한 이점을 잘 살려
나갈 방침.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급진적인 개혁보다는 지
속적이고 신선한 진전을 꿈꾸는 기업이 창화이다. 40년
의류업에 종사해온 노하우와 패션업에 대한 바램을 담
아 「옷을 쉽게 풀어나가자」하는 것이 창화의 기본이
념이다. 99년부터 본격화하는 여성복 사업으로 2천년
전문社의 위상을 정립해나갈 것이다』
영업총괄 김창남 이사는 이와 같이 밝히며 우수한 품질
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통성 있는 패션
브랜드를 진출, 올 가을 여성복 시장을 평정할 「인비
보」를 기대하라고 덧붙였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