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라움맨 최근 2년간 매출 2배 신장

브랜드 수 줄이고 집중 브랜드에 예산 투입

2023-10-25     이서연 기자
LF 편집숍 라움맨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2년간 매출액이 2배씩 신장했다. 3545 남성을 위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바잉하는 라움맨은 2년 전부터 55개에 이르던 브랜드 수를 20개 정도로 대폭 줄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 시즌 바잉 예산의 절반 이상을 3~4개 브랜드에 집중 투입해 매출을 내고 신규 브랜드로 나머지 물량을 채운다. 
라움맨 디렉터 이재광 부장은 “라움맨은 이탈리아 스트리트 브랜드 ‘써네이(SUNNEI)’가 2년 연속 매출을 리딩하고 있으며 이자벨 마랑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또, LF가 직접 생산하는 팬츠와 코트 등 PB 제품이 현재 라움맨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PB 제품은 바잉 브랜드와 함께 입었을 때 잘 어울리고 한국인 소비자 체형에 맞는 상품으로 제작했다. PB제품은 이번 FW 시즌 국내 니트 브랜드 ‘이올로(IOLO)’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출시했다. 라움맨은 내년에 MZ 감성의 8개 수입 브랜드를 새롭게 바잉해 선보일 예정이다. 

라움맨은 현재 오프라인에서 압구정 플래그십, 신세계본점, 더현대서울, 갤러리아본점, 롯데본점 에비뉴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온라인에서는 LF몰, W컨셉, 네이버미스터로 유통하고 있다. 
라움맨은 매월 10명씩 인플루언서를 ‘앰버서더’로 임명해 라움맨 매장과 브랜드 홍보를 SNS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