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ESG평가 기준 개발’ 정책토론회 연다
섬유패션정책연, 이동주·김경만·최기상 의원실 공동 주최 11월1일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2023-10-26 정정숙 기자
이날 정책토론회는 FS이노베이션 조익래 대표를 좌장으로 ▲섬유패션업계의 ESG 경영전략(건국대 이재경 교수·변호사) ▲2050 탄소중립 실현위한 스트림별 탄소감축 방안과 섬유패션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ESG평가모델 제안(섬유패션정책연구원 심상보 본부장) ▲패션 이니셔티브의 역할과 필요성(컨트롤유니온 이수용 前 대표)을 주제로 한 초청 패널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 국내외 ESG 관련 기관과 신용평가기관 등 ESG 평가기준을 비교분석한 ‘섬유패션산업의 한국형 ESG평가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같은 지표는 지난 8월11일부터 30일까지 ESG 설문조사 결과에 기초했다.
패션·염색가공·봉제·유통·제편직업체들은 환경(59.3%), 사회적 책임(25.9%), 윤리경영(13.0%) 순으로 중점을 두고 ESG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ESG 경영 추진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표준화된 ESG 평가기준 부재(36.2%)라고 꼽았다.
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상호 원장은 “향후 몇몇 섬유패션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안된 평가기준을 적용한 ESG 평가를 시범실시하고 평가점수를 데이터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참업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아카데미 운영, ESG 컨설팅 수행, 추적성 기반 친환경 인증 플랫폼 개발, 그린펀드 조성 등 지속가능 의제를 발굴하고 협의를 지속하면서 패션 이니셔티브를 발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