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한아세안패션위크, 온오프서 ‘패션쇼·포럼’ 호응

한·아세안패션산업발전포럼, 디지털 전환시대 ‘공유대학 필요성’ 대두

2023-10-27     김임순 기자
‘22 한·아세안패션위크가 이틀간 화려한 패션쇼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산업발전포럼을 진행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장 박형준) 주최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주관의 이번 ‘22 한·아세안패션위크’는 지난 2년간 비대면을 거쳐 새롭게 연출해 내며 호응을 얻었다. ‘융합을 통한 새로움’ ‘미디어 아트와 패션의 콜라보’로 10개 브랜드 갈라쇼를 시작으로, 부산 이화숙 디자이너(펄바이애니)가 첫날 첫 행사를 주제하며 관심을 끌었다. 
첫날 진행된 ‘디지털과 패션의 융합을 통한 새로움’을 주제로 한·아세안패션산업발전포럼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어떻게 맞을 것인가에 대해 논했다.

전환점의 시대, AI 알고리즘, 프로세서, 메모리 기술의 발달, 센서와 카메라, AR, VR 등 사용자 체험과 조작에 관한 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정보 활용은 코로나 팬데믹이 그 변화의 속도를 더 높였다.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시대. 변화되는 패러다임이 한아세안을 위한 디지털 혁신 모델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좌장으로 이신영 동아대교수, 패널로 kf아세안문화원 이인혁원장, Trang le 아세안패션디자이너위원회 회장, 경상대 임지영교수 비쥬얼패션스튜디오 신진경대표, Esther Choy 싱가폴디자이너 등 6명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지영교수는 코로나 이후 산업계에 뿌리내린 디지털화는 모든 분야에서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제, 이에 대한 방안으로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이 빠르게 실행돼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한아세안 공유대학의 필요성을 펼치며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아세안패션위크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디지털 쇼룸도 마련, 현장패션쇼와 함께 부산 패션상품이 공간을 초월해 국내외로 알리는 교두보로 역할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