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할인점사업 인력보강
2000-04-24 한국섬유신문
롯데백화점이 할인점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롯데는 이같은 방침아래 기존에 마그넷 사업부문장인
김영일이사 대우 부장을 「마그넷지원부장」으로 발령
하고 롯데월드에서 근무하던 김규봉 이사를 「마그넷
사업부문장」으로 4월 21자로 전보 발령했다.
이번 인사로 앞으로 신규출점과 관련된 업무는 김영일
이사가 담당하고 기존의 점포와 신규출점이 완료되어
안정단계 점포의 영업부문은 김규봉이사가 담당하게 된
다.
롯데는 할인점부문에서 신세계의 E마트보다 늦게 출발
하였으나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 할인점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아래 현재 운영중인 4개점을 포함 금년말까
지 10개점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20개점 이상을 운영
한다는 계획이다.
김규봉이사는『우선 할인점의 신규출점에 최대한 노력
하고 또한 영업관리에 최대한의 힘을 집중시켜 기존할
인점의 영업이 식료품위주로 운영되어 수익률이 떨어지
고 있는 것을 의류등 비식품류로 대체하여 수익률을 높
이는 데 경영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가 새로운 인사발령으로 할인점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서게 되면
기존 할인점시장을 선점하여 앞서가고 있는 신세계와
할인점시장을 놓고 시장 주도권 쟁탈을 위한 경쟁이 불
을 뿜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