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겨울 남성복 아우터 트렌드, 테일러드 코트·점퍼형 아우터 부상

엔데믹 외부 활동에 필요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애스플로룩’ 강조

2023-11-10     이서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겨울 남성복 아우터 트렌드를 발표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외부 활동 재개로 아우터 비중이 늘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자기 표현 욕구로 테일러드 코트가 부상하고 블루종 등 간편한 점퍼형 아우터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며 격식을 갖추고 디자인적 시도를 할 수 있는 코트가 주목받는다. 갤럭시는 일상복과 출근룩까지 활용할 수 있는 클래식 애스플로(AthFlow)룩을 강조했다. 부자재를 경량화한 울캐시실크 캐주얼 수트, 캐시미어와 캐시실크, 알파카를 혼방한 아우터를 선보였다. ‘란스미어’는 180수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을 갖춘 우븐 패널 코트를 출시했다. 갤럭시는 알파카 부클레 소재 발마칸 코트, 저지 라이크 소재 캐시미어 풀 퍼 라이닝 코트 등 럭셔리한 상품으로 아우터를 구성했다.  또, 편안함에 워크웨어를 더한 아우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짧은 기장의 블루종에 포켓, 지퍼 디테일로 편의성 높은 상품이 인기다. ‘시프트G’는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유틸리티 워크웨어’ 콘셉트의 아우터를 내놨다. 합리적 가격,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수납 기능과 넉넉한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하다.  또,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워크레저 트렌드에 맞춰 부드러운 면 소재부터 캐시미어 혼방 핸드메이드 초어 자켓을 출시했다. 셔츠를 변형한 하이브리드 아이템인 셔츠형 아우터가 간절기부터 겨울 시즌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됐다. 

다운 패딩 대체 아이템으로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포근하고 보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어링 아이템이 주목된다. 플리스 대체 아이템으로 광택과 길이 변화를 준 상품이 출시됐다. 
스트레이트 헴(소매 밑단)과 살짝 크롭된 실루엣으로 블루종이 셔츠 같은 스타일로 나왔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럭셔리 스타일에 더 가볍고 유연한 가죽 소재를 사용한 상품을 내놨다. 블루종, 자켓, 코트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퍼가 믹스된 무통 시리즈는 가죽과 아우터 아이템까지 적용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시됐다.  로가디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가죽 소재 카디건을 출시했다. 몸판은 가죽 소재를 사용하고 소매는 니트로 디자인해 캐주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수트서플라이는 투웨이 지퍼와 탈부착 가능한 시어링(에코퍼) 목깃 등이 특징인 시어링 보머를 출시했다. 
실루엣에 있어서는 여유있고,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숏 푸퍼 인기는 계속되며, 짧아진 기장과 함께 다양한 길이감의 푸퍼가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