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스포츠웨어 키워드는 ‘친환경·데일리·아웃도어’
친환경 소재 적용한 아우터가 대세 데일리·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인기
2023-11-15 민은주 기자
■ ‘친환경’ 소재 트렌드 지속
친환경 및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업계 역시 주력 아우터 제품에 친환경 가치 및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 출시하고 있다.
■ ‘데일리룩’으로 활용도 높은 제품 인기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무는 데일리 스포츠웨어 인기가 높다. 자기 계발, 운동, 건강관리 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메인 타겟으로 운동은 물론, 외출 및 출근 시에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뮬라웨어는 가을철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요일별로 제안하는 ’위클리 스타일러(WEEKLY STYLER) 컬렉션’을 비롯해 활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셋업부터 트렌디한 워크레저 콘셉트의 우븐 자켓 등 다양한 FW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다. 이외에 편안함과 기능성, 스타일까지 모두 잡은 스포츠웨어가 올 가을 대세로 자리잡는 추세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일상에서 포멀하게 입을 수 있는 롱다운, 구스다운, 스니커즈 등을 출시했다. 아디다스는 편안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의 ‘FW 스포츠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K2는 ‘씬에어 다운’ 등 야외, 데일리룩 등 활용도 높은 FW 시즌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플리츠 스커트, 니트, 니트 베스트 등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프레피 룩’을 연출할 수 있는 골프웨어도 주목을 받았다. 고스피어를 비롯해 파리게이츠, 마틴골프, 힐크릭 등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FW 골프 의류를 선보였다.■ 실외 스포츠에 입기 좋은 ‘아웃도어’ 주목
실외 스포츠 역시 스포츠웨어 업계의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야외 스포츠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급증했다. 엔데믹 이후 첫 FW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등산, 캠핑, 테니스 등 야외활동에 착용하기 좋은 의류 역시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