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오늘(23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에서 패션경영부문대상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바른언론인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업인이며 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만든 주인공으로 섬유패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1990년대 고가 혹은 저가로 양분화되었던 중장년 여성캐주얼 시장에 가성비 좋고 품질이 좋은 상품과 유통으로 새로운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열었다. 가두매장 중심의 유통 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패션 창업을 활성화시켰다. 현재 2000여개 매장을 대리점, 인숍 매장 등으로 운영하면서 소상공인 창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경영난에 봉착해 있던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들을 지켜내며 한국 패션 브랜드의 전통을 살려냈다. 2012년 시대셔츠의 후신인 예작으로 유명했던 남성복 기업 형지아이앤씨를 인수해 현재 40여년의 전통 브랜드로 키웠다. 현재 55여년 업력을 지닌 1세대 학생복 엘리트는 2013년 형지엘리트에 인수됐다. 토종 제화명가인 에스콰이아는 2015년에 인수됐다. 현재 60여년 업력을 자랑하며 대표 제화브랜드로 성장했다.
형지그룹은 여성복으로 시작해 남성복, 골프웨어, 학생복, 제화잡화 등으로 패션의 영역을 확정하면서 대한민국 남녀노소들에게 옷입은 행복을 전하는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패션그룹형지는 국제도시 인천 송도로 이전하고 ‘형지 송도 G3 (Great, Growth, Global)’ 미래 선언을 했다. ‘글로벌 기업’을 필두로 한 이번 비전으로 All new 형지를 실현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5대 실행 전략은 ▲K패션(K-Fashion) ▲ 미래 클러스터(Future cluster) ▲창조적혁신(Creative Innovation) ▲해피 매니지먼트(Happy Management) ▲ESG 등이다.
이를 위해 형지는 국제도시 송도 신사옥과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삼는다. 송도에 패션스타트업, 원부자재, 봉제업체 등 패션 연관 업체들의 오피스 판매시설까지 모아 새 패션의 장이자 산학연 클러스터를 열 계획이다.
최 회장은 기업가로서 사회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에너지절약과 이산화탄소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또 ESG포럼, 다문화재단,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SG포럼 회장을 맡으면서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ESG경영의 방안을 사례와 연구를 통해서 찾고 있다. 다문화재단을 통해서는 한국 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로서는 고향 부산의 섬유 산업 부흥과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통해 패션업계 및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뛰어난 기업경영의 공이 지대해 유수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매경이코노미 한국의 100대 CEO 11년 연속 수상에 이어 공정거래의날 대통령표창, KMA한국의경영자상, 은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다산경영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