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실업, 컴퓨터검단기 시판

2000-04-21     한국섬유신문
영우실업(대표 최영석)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컴퓨터 검단기의 판매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개발한 검단기사업의 1차개발을 완 료하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인공지능형 자동검단기는 원단의 결함을 자동으로 인식 하고 검사하여 불량요인을 종류별로 인식하고 있어 원 단의 품질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이 기종을 사용 가능한 분야는 생지, 염색원단등 이며 프린트물은 2차적으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영우실업은 인공지능회로판을 자체개발하여 1억원 이상의 원가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이같은 기술을 적용한 검단기는 약 2억원 수준으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특히 수출시장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우븐과 동시에 니트제품을 검사할 수 있는 텍스춰 가드를 부착, 사용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검단기는 약 5억원 정도이며 영우가 신제품을 내놓으면 세계검단기시장에 새로운 강 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전자판별식검단기는 이스라엘이 세계 최고의 기술 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의 검사방식은 검사대상을 선을 따라 인식하지만 영우실업의 검사방식은 면적단위 로 인식하므로 이스라엘의 제품보다 월등히 앞선 기술 방식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5월 섬유기계전시회에 이기종을 출품, 소비자들에게 직접 가동방법을 설명하고 적극적 인 판촉에 나설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