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잠실점, 3D로 풋데이터 받아 발에 맞는 신발 사세요

국내 최대 규모…브랜드 전 제품 선보여 오프라인 확장하며 입지 강화에 집중

2023-11-28     민은주 기자

“발등이 평균보다 낮은 줄 몰랐어요. 볼류멘탈 시스템이 추천해준 신발 신어보니 정말 편안하네요.(여, 39세)”
“궁금했던 신발을 신고 트래드밀에서 직접 뛰어보니까 나한테 잘 맞는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요.(남, 28세)”

조이웍스에서 전개하는 ‘호카(HOKA)’가 롯데월드몰 잠실점을 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러너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점 매장에선 본디, 클리프톤 등 베스트셀러 러닝화부터 각종 하이킹 제품, 라이프 스타일 어패럴 등 호카 전 제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좌측에는 3D로 발 모양을 분석해주는 볼류멘탈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스캐너 위에 5초 정도 서 있기만 하면 발 길이, 발볼 넓이, 아치 높이 등이 정확하게 측정된다. 국가별 발 사이즈부터 적절한 신발 추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이메일로도 발송된다.
매장 중앙에는 무동력 트레드밀이 있어 볼류멘탈 시스템을 통해 추천받은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호카 잠실점에서는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짐 보관과 음용수 공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카 롯데월드몰 잠실점에서는 다양한 런클럽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11월에는 가벼운 하루 마무리를 위한 달리기부터 러닝 사진 촬영법을 알려주는 클래스, 겨울철 러닝 팁을 알려주는 수업까지 총 4번의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호카 측은 “내년 2월 봄에도 코어 러너를 위한 클래스부터 펀런까지 다양한 기획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롯데월드몰 잠실점이 국내 러너들의 커뮤니티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카는 11월 4일 롯데월드몰 잠실점에 매장을 열고 지난 25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은 국내 3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호카는 내년 상반기 3~5개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스포츠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