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기업들, 중국 변경무역 전시회에 대거참가

2000-04-21     한국섬유신문
북한 기업들이 대거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 단동 시 총상회 및 변경 무역협회, 신달 기술무역협회 등은 다음달 8일부터 6일간 수십개 북한기업들이 참가한 가 운데 「’99 중국 동북 경공업품 단동 변경무역 전시 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전 전시회에 참가하는 북한 기업들은 주로 생필품 위주로 구매를 할 예정이며 중국 업체에 대한 對北 투자유치 협상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전시회에는 북한 기업들외에 중국 동북 3성 및 기 타 성에서 300여개 중국 수출회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홍콩, 마카오, 일본 등지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체들도 다수 참가한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중 북한 신의주, 평양, 개성 등지를 방문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위축됐던 북· 중 양국간 교역이 변경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 로 전망된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