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FIN 신봉국 대표 - “할머니는 일상 선물, 고객은 기부 기쁨 커”
매듭 액세서리, 가치소비하는 MZ 여성에 인기
2024-01-12 이서연 기자
-마르코로호는 어떤 할머니들이 만들고 누가 주로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지.
“마르코로호 구매 고객은 90% 이상이 MZ이고 19~23세 여성이 가장 많다. 마르코로호는 매듭 액세서리만 100% 취급했는데 작년에 전체의 30%까지 봉제와 뜨개 상품으로 확장했다. 매듭 액세서리 중에서는 ‘나뭇잎 반지’가 봉제 상품 중에서는 ‘나들 가방’이 뜨개 상품 중에는 ‘보들 손뜨개 지갑’이 가장 인기가 많다.
-통상적인 브랜드들의 기부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
“마르코로호는 순수익금의 20%를 기부하고 있다. 런칭 이래 현재까지 마르코로호 누적 기부액은 1억 5000만원이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때 직접 기부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독거노인 우유배달,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소방관 복지 증진 등 매년 새롭게 선별한 단체들에 기부된다.
-마르코로호의 국내외 유통 현황과 내년 계획은.
“자사몰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무신사,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 입점했다. 특히 무신사에서는 주얼리 카테고리 안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재구매율은 15~20% 수준이다. 마르코로호는 작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비 20% 증가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수 있는 팝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려 한다. 또, 코로나19로 해외에 방문할 수 없던 2020년 인수한 ‘크래프트링크’ 사업을 위해 남미 현장에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