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즈미스 스타필드 코엑스점 박서영 점장 - 코로나 여파 뚫고 연매출 30억 원 우량 매장으로 키웠다

2024-01-12     나지현 기자
박서영 점장은 인동에프엔에 2015년부터 합류해 운영하는 매장마다 우수 점포로 끌어올린 배테랑 인력이다. 코로나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6월부터 스타필드 코엑스점을 이끌면서 2년여 만에 연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1등 매장으로 키웠다. 비결은 무엇일까.    

-쉬즈미스 스타필드 코엑스점을 1등 매장으로 끌어올린 비결은 무엇인가. 
“본사의 다채롭고 신뢰 높은 상품력과 그에 걸맞는 상품 노출 전략인 디스플레이, 본사의 민첩한 영업에 따른 상품 공급이 핵심이었다.  쉬즈미스 매장을 2015년부터 운영해왔다.

인동에프엔만의 상품력은 여타 경쟁브랜드와 비교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수준이다. 막강한 소싱력으로 다양한 스타일과 퀄리티 높은 아이템, 풍부한 물동량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성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설득력 있는 브랜드다. 최근 몇 년 간 모던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방향성을 설정하면서 상품과 브랜딩, VM에 집중한 결과 넌에이지 여성복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가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을 바꿨다. 소비자 저변 확대가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넌에이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곳 스타필드 코엑스점은 오피스 상권이다보니 유동인구가 많고 반복구매 고객층도 상당히 두텁다. 쇼핑몰의 특성상 식사나 미팅을 위해 자주 들르는 고정 고객도 많아 코로나 여파에도 내 고객을 만든다면 우량 매장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젊은 고객층도 많아 오히려 20~30대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이 쉬즈미스 옷을 즐긴다.” 

-베스트 아이템은 무엇이며 고객 확보 전략이 있다면.
“오피스 상권이다보니 슬랙스나 블라우스, 자켓, 셋업류가 판매 베스트아이템이다. 60여 평의 널찍한 규모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고객도 들를 수 있도록 편하게 입는 캐주얼과 데님류도 구색으로 갖춰 온오프타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력을 자랑하고 있다. 쉬즈미스는 꾸준하게 고급화를 시도해왔다.

프리미엄 고객층을 위한 캐시미어 상품군도 보강되면서 세분화된 상품력으로 어떤 에이지의 고객이 와도 자신있게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다. 젊은 고객층을 위해 매주 트렌디하고 신선한 착장의 디스플레이로 고객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웨어러블하지만 과감한 착장과 유니크한 컬러 포인트를 주는 코디네이션이 70%에 육박하는 20~30대 고객들을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T.P.O에 맞는 코디 착장 제안 또한 고객들의 피드백이 좋아 올해는 컨텐츠 기획과 창구를 마련해 더 많은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격에 비해 소재의 퀄리티가 너무 좋다’ ‘없는 상품이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상품력이 최고다’ ‘VP존의 스타일링이 좋아 들르게 된다’라는 피드백을 가장 많이 듣는다.

5만9000원의 단품아이템부터 79만 원대의 프리미엄 아우터까지 가격레인지가 넓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본사 품평회에 꼭 참석하는 편인데 점장들의 의견 반영을 많이 해준다. 본사의 영업 피드백도 매우 긴밀해 적시적소의 물량 공급 또한 외부 변수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다. 최근에는 호텔이 인접해 있는 상권 특성상 외국인 손님도 늘고 있어 올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