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2022년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이 목표치를 약 280% 초과 달성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의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특히,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사용한 ‘리사이클 유니폼’, 구단 대표 선수의 기록 달성 기념 굿즈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형지엘리트가 공시한 경영 실적에 따르면 제22기 1분기(2022.07.01~09.30, 6월 결산법인)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은 목표치의 280% 증가한 29억8000만원이다. 이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전년 동기보다 10.6%포인트 늘었다. 구단 마스코트를 활용한 상품군을 강화하고,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키링 등의 악세사리 상품을 선보인 점이 매출 오름세에 기여했다.
형지엘리트는 스포츠상품화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없던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당사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패션·유통과 스포츠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협업 구단과 사업 안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