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이스트', 올 겨울 다운 맛 집으로 조닝 1등 탈환

다양하게 출시한 구스다운 판매고 매출 견인 정상상품 매출 20%이상 신장, 신규 유입 톡톡

2024-02-01     나지현 기자

제이씨패밀리(대표 김예철)의 여성복 ‘에고이스트(EGOIST)’가 올 겨울 다운 맛집으로 판매고를 올리며 영캐릭터 조닝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12월 시즌오프가 한창인 시기 정상 가격에도 한파와 맞물려 가파른 팔림세가 지속됐다.  

다운맛집으로


에고이스트는 한 겨울 추위에 대비해 전략다운 관련 12모델, 3만5000장출고했는데 80%가 넘는 소진율을 기록 중이다. 그 중 베스트상품은 요크 다이아퀼팅 구스다운<사진>으로 7000장 생산해 모두 완판 됐다. 

에고이스트의 겨울 시그니처 상품이기도 한 다운류는 숏부터 롱한 기장까지 다양한 디자인에 핏감을 살려 한 겨울에도 스타일을 챙길 수 있는 상품으로 다운 맛집으로 불리운다. 올 겨울에는 한파가 길어지면서 메인 상품 80~90만 원대부터 30만 원 후반대의 다양한 구스다운 제품이 여성 고객들에게 제대로 적중했다.  최근 몇 년간 할인 판매를 지양하고 정상 상품 판매 집중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은 헤리티지 라인을 신설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인 블루라벨 투톱 상품 라인으로 여성복 마켓을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  고급스러운 상품부터 쉽게 접근 가능한 캐주얼하고 영한 상품으로 고객 풀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규 유입 효과로 이어졌다. 20~30대 고객이 30%가량 늘면서 비중을 높여 올해 블루라벨 매출만 100억 원 가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상 매장은 백화점 내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겨냥해 고단가 상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에고이스트는 92개 매장에서 6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정상 상품 매출이 20%이상 신장한 것이 고무적이다. 올해는 유통 확대는 지양하고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