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코오롱상사「액티브」

2000-04-14     한국섬유신문
83년 태동이래 국내 스포츠브랜드의 한 축을 이룬 「액 티브」는 지난해 「다이내믹-A」 라는 로고변신을 통 해 스포츠캐주얼로 새롭게 2천년의 도약을 다지고 있 다. 코오롱상사의 스포츠사업부 액티브 팀장 김명호부 장은 「액티브」의 S/S테마인 「Return to Basic」을 들며 『스포츠의 기본에 충실한 「액티브」, 청소년층 에 더욱 어필하는 「액티브」』라고 밝힌다. 과거 「액티브」는 200여개 이상의 유통을 보유한 브랜 드였다. 그러던 것이 현재 백화점 6개점, 직영점 4개점 등 총 15개 유통망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 그러나 올초 BI변경을 통한 상품설명회를 계기로 「액 티브」는 달라졌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시각이며 액티 브팀의 자신감이다. 채널 분산으로 비효율적이었던 마 케팅과 홍보도 각기 세분화된 역할이 주어져 통일된 마 케팅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했다. 즉 ▲그룹홍보팀(마라 톤 관련의 일반홍보) ▲상사홍보(액티브 리뉴얼 등 내 용) ▲마케팅팀(스포츠단체,대회등 광고관련)▲정보센터 (액티브스키스쿨운영)▲부산개발실(마라톤화등 기능슈 즈 개발) 등으로 분업,협업화됐다. 「액티브」의 21세기를 대비한 브랜드 컨셉은 신합리주 의 즉 「Neo Realism」이다.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감 성적인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나타내고 있다. 라이프스 타일로서 스포츠를 표현한 포지셔닝의 변신은 대형 스 포츠브랜드로의 부활이다. 여기에 이봉주를 이용한 적극적인 캐릭터활용도 눈에 띄는 대목. 마라톤과 같은 첨단 기능성제품에서 스트리 트스포츠를 대변한 패션까지 「액티브 붐」이 다시한번 거세게 일고 있다. 김명호부장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통의 확대』라 며 『올연말까지 직영4,백화점6,특약점25에서 출발, 2천 년에는 직4,백13,특38로 늘어날 예정이다.』고 말한다. 월드컵을 앞둔 2001년에는 특약점만 57곳(직4,백15)으로 확고한 NB로의 위상재정립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액티브」만의 특화전략이 중요하다. 김부장 『초특가상품을 선보이는 등 합리적 가격정책과 토틀VMD를 통한 매장 차별화 및 고객정보제공 등이 다.』고 덧붙였다. 2천년을 앞둔 내셔널스포츠 브랜드의 재건과 스포츠부 문의 1등 브랜드정착을 위한 「액티브」의 노력에 기대 가 모아진다.<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