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와 ‘네파’가 광고모델 유아인 이미지 손절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유아인이 프로포폴에 대마까지 흡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플랫폼과 자사 홈페이지에 노출된 상품 광고 사진을 모두 내리고 있는 추세다. 유아인은 그 외 종근당, 오뚜기 등 광고 모델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유씨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통보받았다.
이에 무신사는 최근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협업을 많이 해, 유아인이 메인모델로서 노출되지 않았지만 일부 노출된 광고 이미지의 경우 기업 이미지 등에 미칠 영향을 판단해 노출 제외처리(비공개 전화)를 진행 중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자사 홈페이지 등에서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다. 네파는 작년 9월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23SS 광고촬영까지 한 상태였다.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서 유아인 광고 컷은 내려진 상태다. 올해 2명의 메인 모델을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었던 터라, 이번 주 중으로 또 다른 여성 메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광고 재개 혹은 해지를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배우 유아인의 소변 검사에서 대마 성분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통보받았다. 최종 국과수 감정은 2~3주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