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퍽·까이에·얼킨, 23FW 뉴욕패션위크 무대 올라
컨셉코리아, 쇼룸을 운영해 바이어 상담…효연 홍보 대사로 활약
2024-02-13 이서연 기자
오는 14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비스퍽, 까이에, 얼킨이 컨셉코리아와 함께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셉코리아는 뉴욕패션위크 공식프로그램이다. 뉴욕 현지에서 패션쇼와 프로모션 이벤트,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하며 한국 디자이너들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인다.
컨셉코리아 23FW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DJ HYO로 활발히 활동하는 효연이 홍보 대사로 나선다. 650만 팔로워를 보유한 효연은 사전 붐업 캠페인과 패션쇼 참석, 컨셉코리아 애프터 파티 DJ로 활약할 예정이다.
현지 패션 매체 ‘더 데일리 프론트 로’와 공동 주최하는 애프터 파티에는 매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패션 관계자와 VIP 참석률을 높이고 인터뷰를 연결해 컬렉션 소개 기회를 제공한다.
또, 13일(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에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해 B2B 위주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컨셉코리아 23FW 패션쇼는 NYFW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후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컨셉코리아는 이번 시즌 다양한 캠페인 진행과 현지 홍보 다각화로 컬렉션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연결과 실질적 매출 실적을 높이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패션쇼에는 유니크한 감성과 트렌디함으로 무장한 비스퍽(임재혁, 김보나 디자이너), 까이에(김아영 디자이너), 얼킨(이성동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오는 14일 오전 11시(뉴욕 현지 시각 기준) 뉴욕 스프링스튜디오에서 23FW 컬렉션을 선보인다.
비스퍽은 특유의 실험적 방식으로 과장된 실루엣과 소재 믹스 매치를 통해 과감하고 예술적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까이에는 10대 시절 추억을 담은 레트로한 감성으로 체크 스커트, 타이 등을 소환해 어른들의 프레피 룩을 선보인다. 얼킨은 공사 현장에서 버려지는 작업복과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하이엔드와 장인정신의 디자인으로 풀어낸 워크웨어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