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카이브_80년대 패션] (5) - 베이식·로맨틱·스포티 주류

입기쉽고 자연스러운 것을 아이보리계통 백색이 인기 -올 춘하패션 경향

2024-02-16     한국섬유신문

[주간섬유(한국섬유신문) 1982년 2월10일자 8면] 올 춘하(春夏)패션경향은 기존의 룩 개념이 약해지고 베이식, 로맨틱, 스포티한 패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패션이미지는 ▲기발한 것보다는 입기 쉬운 것 ▲극단적인 장식이나 파장보다는 심플한 것 ▲와일드한 것보다는 도회적인 것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것 ▲유혹적인 여성다움이 아니라 지성미가 가미된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색상은 자연과의 접속을 배경으로 한 클리어한 톤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쿨(COOL), 클린(CLEAN), 브라이트(BRIGHT) 한 색조. 

◇적색 계통: 리얼레드(real red)를 중심으로 작년의 오렌지 색조에서 복숭아와 보라색조로 기울어진 체리레드에서부터 샤몬 핑크 등.
◇청색 계통: 네이브 블루(NAIVE BLUE)를 중심으로 로얄블루, 스카이블루와 녹색계통의 블루가 중요.
◇황색 계통: 오렌지조로 기운 치즈옐로 등장. 
◇녹색 계통: 작년에 각광을 받던 카키그린은 사라지고 새로이 순수한 그린이 대두
◇무채색 계통: 쿨(COOL)하고 세련된 무채색군으로서 면직물의 바탕색으로 적용.
◇백색이 가장 중요: 화이트, 에크루, 아이보리 등의 백색계통은 올 춘하의 가장 중요한 바탕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