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엔느, 내추럴한 빈티지 무드 유니섹스 라인 첫 선
2023 봄 컬렉션 ‘타임 투 러브(TIME TO LOVE)’
3만5000개 판매고 패딩백 크로스백 신제품 선봬
2024-02-21 나지현 기자
프렌치 감성의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시엔느(sienna)가 2023 스프링 컬렉션에서 특유의 내추럴한 빈티지 무드를 담은 유니섹스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유니섹스 라인은 지금부터 착용하기 좋은 바시티 자켓과 여유로운 코튼 팬츠, 스웻셔츠, 그래픽 티셔츠, 가디건 등으로 구성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간결한 실루엣과 빈티지한 무드의 디테일, 다채로운 컬러로 시엔느가 추구하는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완성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인 ‘패치 바시티 자켓’은 두께감 있는 코튼 원단을 바이오 워싱으로 가공 처리해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이다. 톤 다운된 빈티지 컬러감으로 타 브랜드와는 다른 차별화된 감성을 연출했다. 가슴 부분의 컬러 블록 패치와 사이드 포켓, 어깨 부분은 인조가죽 소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시엔느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패치 스웻셔츠는 시보리를 더욱 탄탄하게 보완하고 브랜드 로고를 자수로 표현해 퀄리티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지난해, 누적 판매량 3만5000여 개를 달성한 패딩백은 크로스백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패딩 백과 동일한 6온스 중량의 솜이 적용되며 스트랩을 조절해 숄더백과 크로스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13인치 노트북도 문제없는 여유로운 수납공간과 가벼운 착용감으로 매일의 일상과 함께 하기 좋다.
‘타임 투 러브(TIME TO LOVE)’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시엔느가 처음 출발한 도시인 파리에서 발견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시엔느만의 감성과 언어로 재해석했다. 차분하고 내추럴한 베이지, 크림 등의 베이스 컬러에 포그 블루, 베니스 그린, 탠저린 등의 악센트 컬러를 믹스해 다가오는 봄에 대한 설렘과 파리가 간직한 클래식한 빈티지 무드를 표현했다. 여유롭고 간결한 실루엣의 트렌치코트와 부드러운 터치감의 셔츠, 유연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니트 등 프렌치 감성으로 완성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시엔느는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엘레멘츠 성수에서 23 스프링 컬렉션을 선공개 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시엔느의 새로운 컬렉션 공개는 물론 서울, 미국, 일본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페인터 ‘배드 핸즈(BAD HANDS)’와 협업한 아트워크도 공개되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