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G, 프리미엄 골프웨어 독보적 입지 강화
연내 매장 60개, 1200억 매출 목표
2024-02-23 나지현 기자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PXG어패럴(회장 신재호)이 지난 5년간 고속성장을 통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탑 티어의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올해는 브랜딩과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 PXG는 올해 60개의 매장에서 1200억 원의 매출이 목표다.
시장 포화 속에서 그동안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제고하는 향후 3개년 계획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로 독보적인 영역을 더욱 탄탄히 한다는 의지다.
런칭 초반부터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기조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마케팅 전략에 있어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에 포커싱 해왔다. 23년을 기점으로 브랜드 코어 타겟의 니즈에 맞춰 절제된 무드 표현과 하이엔드 브랜드 포지셔닝을 이어가는 것에 집중한다.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도곡동 신규 사옥 완공 이전과 함께 기업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높였다. 본사 1층에는 플래그십스토어(PXG 그라파이트)를 오픈, 고객의 공간 경험치를 최대한 높이는데 주력했다.
PXG 관계자는 “올해는 브랜드 확장보다 프리미엄 시장 내 흔들림 없는 입지 구축이 목표다. 고객이 느끼는 한 수 다른 프리미엄 가치와 경험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고유의 헤리티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브랜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앤화이트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상품 또한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매 시즌마다 신선한 키 컬러를 선정, 2023 SS 스페셜 컬러 컬렉션으로는 ‘블루 섀도우(Blue Shadow)’를 통해 새로움을 수혈,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렸다.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에어포스원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선정된 스페셜 컬러 컬렉션이다. 타이다이 프린트 기법을 활용한 디자인의 의류와 용품으로 다채롭고 매력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여성라인은 오버핏 니트와 맨투맨, 플리츠 스커트 등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이템을 출시했다. 남성라인은 컴포터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기 좋은 아노락과 후드 집업 점퍼, 조거 팬츠 등이 주력 아이템이다. 34세를 코어 타겟으로 클럽에서 기반한 정통성을 강조한 퍼포먼스 브랜드이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니즈도 적극 반영했다.
관계자는 “올해 PXG가 지닌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 한 층 디벨롭된 전략과 상품력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