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업계,“신사복 없어서 못판다”

2000-04-14     한국섬유신문
‘신사복 없어서 못판다.’ 신사복 물동량관리에 총 비 상이 걸릴 만큼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신사복업계 가 4월 첫주연휴와 지난 주말까지 최대의 접객효과와 함께 각사별 전년대비 세일매출 30%의 성장을 보이는 등 IMF이후 모처럼 호조를 보였다. 4월 백화점정기세일 「최대 접객효과예상(본지 3월25일 자참조)」이 1백% 적중한 것. 특히 「갤럭시」「로가디스」「맨스타」「마에스트로」 「캠브리지」등 대형사주력브랜드를 비롯해 중견사에 이르기까지 4월1일을 통해 일시에 출하하기 시작한 모 헤어정장, 언콘자켓, 초경량수트등 전략상품들은 초반에 이미 높은 판매율을 보이면서 업체별 물동량 관리에 주 말을 총 비상상태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 면 참조) 코오롱상사「맨스타」는 일일입출고 시스템을 구축, 적정물량의 출하후 매일 상품의 교체와 추가공급 을 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세일기간중 최대의 효과로 전 년대비 30%신장을 보였다. LG패션 「마에스트로」도 전년대비 20%, 신장세를 과시. 캠브리지의 「캠브리지 멤버스」는 이미 목표달성치를 초과, 30%신장을 했고 모헤어정장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무엇보다 최근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제일모 직 개발소재인 울트라코어 정장. 이 정장의 경우 중견 사에서 중소업체브랜드까지 80-90%소진율을 보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이는 신사복이 목적구매품인 만큼 실업사 태속에서도 지난해 비해 급신장세를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