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베터 레인웨어’ 컬렉션
2024-03-03 민은주 기자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고기능성 방수 재킷 ‘베터 레인웨어(Better Rainwear)’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토렌트쉘 3L 재킷’과 ’슬레이트 스카이 재킷’, ‘그래니트 크레스트 재킷’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베터 레인웨어는 내구성이 뛰어난 100% 리사이클 & 폐그물 재생 소재인 넷플러스(Netplus®) 포스트컨슈머 원단이 적용된 알파인 방수 재킷 컬렉션이다. 파타고니아는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새로운 섬유 생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투리 원단이나 폐페트병, 폐그물 등을 꾸준히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제품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 비중을 89%까지 확대했다.
컬렉션 전 제품은 과불화화합물이 들어있지 않은 내구성 발수 처리(PFC-Free DWR)가 되어 방수력은 높이면서도 자연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과불화화합물은 방수 기능을 위해 아웃도어 패션 업계 전반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환경 호르몬을 유발하고 생분해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파타고니아는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24년까지 방수가 필요한 모든 제품에 PFC-Free 발수 처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킷 겉감은 엄격한 필드 테스트를 통과한 ‘H2No® 성능 기준’을 충족한 3레이어 쉘을 사용했다. 3중 구조로 강력한 방수력을 지닌 겉감은 거친 비바람을 잘 막아주고, 투습 기능이 우수해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제때 배출해주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베터 레인웨어 전 제품은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ed™)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돼 생산 노동자들의 삶과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