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3 패션 분야 제작지원 사업, 오는 15일까지 모집

지속가능패션·창의브랜드 시제품·패션콘텐츠 3개 부문

2024-03-08     이서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패션을 선도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원하는 ‘2023 패션 분야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5일 오전 11시까지 참가 브랜드를 모집한다. 
올해 패션 분야 제작지원 사업은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패션콘텐츠 제작지원,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총 3개 부문으로 추진된다. 브랜드 운영 기반이 되는 시제품 제작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 온라인 유통지원 연계 등 지원방향을 다각화해 업계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올해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은 참여 브랜드의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년보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온오프라인 유통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총 10개사 내외로 모집한다. 선정 브랜드에는 의류 분야 최대 5500만원, 잡화 분야 최대 270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 브랜드 특화를 위한 지속가능 인증 프로그램 컨설팅,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컬렉션 및 수주회에 2년(4시즌) 이상 참여한 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의류 분야 최대 3900만원, 잡화 분야 최대 170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패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7개 내외 온라인 콘텐츠에 최대 4000만원, 4개 내외 패션 문화전시에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기획비 및 제작비를 직접 지원해 선정 브랜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담은 패션 콘텐츠를 발굴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문화로서의 패션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콘진원은 지속가능 패션 제작지원 사업 내 문화적 지속가능 실천영역 도입, 그린워싱 지양 목적 기준 신설 등을 통해 공적영역에서 ESG 경영 선도에 나선다. 패션업계 대상 지속가능 접근 방향성을 제시해 국내 우수 패션 브랜드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