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연, CAD소프트웨어 개발

2000-04-10     한국섬유신문
기존의 주먹구구식 염색디자인에서 벗어난 제도, 제판, 조·배색이 완전 자동화된 CAD 소프트웨어 (software)[Dyetec System]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 장 함정웅)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의 1차년도 사업계획으로 CAD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으며, 이중 실 용가능한 시스템 일부를 7일 설명회를 통해 날염업체와 디자인 CAD업체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개선방향에 대 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발표된 Dyetec system은 기존의 수제도→스크린 제작→제도→필름작업→제판→조·배색 공정을 CAD/CAM 시스템을 이용, 제도→제판→조·배색으로 과학화한다는 것. 이에 따라 제판 및 조·배색의 정밀도 및 표현력이 기 존의 수작업보다 2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 다보고 있다. 또, 기존의 수작업은 디자인에서 제판까지 15∼20일이 소요됐으나 Dyetec 시스템을 이용하면 3∼7일내에 끝 낼 수 있다는 것. 이밖에 디자인, 제도, 제판 등 정보의 데이터 베이스화 를 통해 조·배색 공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도 특징중 하나다. 연구소는 이 시스템 기술을 업계에 보급, 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제품고부가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