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 여성섹시캐주얼 일본수출 본격화

2000-04-10     한국섬유신문
여성캐릭터캐주얼 전문프로모션 보나(대표 전우경)가 지난해 5억원상당을 일본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 10억원 대의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는등 해외시장 개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나는 일본의 에이코, 요네오리사에 피스당 2천∼4천 엔대의 여성 섹시캐주얼을 수출, 올해 수출만 10억원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100스타일을 개발, 품평회를 거쳐 공급되는 디자인 은 최종 채택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바이어들도 2주에 한 번씩 한국에 방문, 기획회의 를 갖을 정도로 적극성을 띠고 있다는 것. 에이코와 요네오리사의 제품은 일본에서도 볼륨존의 섹 시캐주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문점을 중심 으로 다수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보나의 제품이 이회사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국내 패션 리딩그룹인 여성캐릭터캐주얼브랜드들의 제품을 다수 기획해온 노하우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보나는 현재 보띠첼리, 캐서린 햄릿, A/T, 미니멈, MK, 어덴더, 모조, D스튜디오 등과 거래하며 여성캐릭터캐 주얼 프로모션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매시즌 80∼1백스타일을 제안, 자체 쇼룸에서 밀도있는 상담을 추진한다. 최근 소재다변화를 위해 일본원단도 일부수입하고 있는 보나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걸쳐 다께사다, 다끼오 등의 유명 원단업체들의 현물전을 개최할 계획도 세우 고 있다. 이행사에는 미샤, 캐서린 햄릿, 아나카프리, 텔레그라프, 아니베F, 에꼴드파리, 나인식스뉴욕, A/T, 보브, 오브 제, 리씨 등의 브랜드를 초청, 소재상담을 전개할 예정 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