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패션그룹형지 등 3사와 친환경 섬유개발 MOU 체결

까스텔바작·우시산 함께 의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

2024-03-27     정정숙 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은 지난 23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사장 최준호) 및 우시산(대표 변의현)과 의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세 기관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 협업 강화 △폐기 대상 의류가죽 상품의 자원순환 사업 추진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ESG 경영 추진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 기획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폐페트병을 물리적으로 재생하거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 및 재중합하는 방법을 통해 재생 PET 원료와 원사를 제조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업과 의류 재활용 자원순환 사업 등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폐의류 재자원 활용에 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은 17개 브랜드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학생복, 유니폼, 제화잡화, 쇼핑몰에 이르는 종합패션기업이다. 우시산은 울산과 부산, 대구 등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으로 폐자원을 업사이클링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섬유산업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두 기업과 협업을 통해 의류 폐자원을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자원순환 및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