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트랜스제주 by UTMB’와 파트너십 체결
한국 최초 UTMB 월드 시리즈
2024-03-27 민은주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트랜스제주 by UTMB’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호카는 지난해 UTMB® 월드 시리즈와의 파트너십을 체결, 2023년 UTMB 월드 시리즈 최초의 한국 대회가 되는 트랜스제주에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2003년 프랑스 몽블랑에서 시작된 UTMB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달리는 세계 최고의 트레일 러닝 대회이다. UTMB 월드시리즈 결승전전의 본거지인 UTMB 몽블랑은 8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만 명의 러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UTMB 월드시리즈는 전 세계 모든 러너들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6개 대륙에 걸쳐 글로벌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추어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인 제주도가 최초의 한국 UTMB 월드시리즈 개최 도시로 선정되었다. 트랜스제주는 2011년에 시작된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로, 한라산과 오름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호카는 UTMB 월드 시리즈의 첫 한국 대회인 ‘트랜스 제주 by UTMB’의 공식 파트너로, 대회에 참가하는 러너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신발과 의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트레일 러닝 글로벌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 트레일 러닝의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에 한 걸음 더 나선다.
한편, 2023년 10월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트랜스 제주 by UTMB’에는 팀호카 코리아 김지수 선수와 팀호카 글로벌 선수 헤이든 호크스(Hayden Hawks)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팀호카 코리아 김지수 선수는 지난해 열린 ‘UTMB 2022’에서 171km의 레이스를 25시간 17분 51초로 완주, 남자 48위, 연령별(45~49 남자)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