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한국경영학회, 글로벌 성장과 미래가치 향상 기여한 공로
2024-03-29 정정숙 기자
■ 조 회장 “고객 신뢰·세계 1등·자체기술 개발로 고객 행복 실현”
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창업주이신 만우 조홍제 회장님과 제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님께서 어려서부터 세가지 중요한 경영의 원칙을 심어주셨다”며“ 앞으로 자체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가지 경영 원칙은 고객과의 신뢰 확보 △항상 세계 1등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자체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지속 성장 위한 ESG경영 선도
조 회장은 1997년 효성T&C 부장으로 입사한 이후 20여년 간 효성그룹을 이끌며 스판덱스·타이어코드·중전기기·정보통신 등 주력사업 부문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이끌며 효성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2017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핵심 사업 부문의 초격차를 확대하고,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분야와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신사업을 육성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초에는 산업계에서 처음으로 VOC 경영을 발전시킨 ‘고객몰입경영’을 선포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현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등 생산 시스템 전반을 혁신했다. 또한 조 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ESG 경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