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셀 재활용 이니셔티브 발족, 데님부터
렌징 장기파트너사들 기계적 순환성 앞장
2024-04-04 김임순 기자
렌징이 원단 업계 친환경성 강화를 위해 텐셀섬유 재활용 이니셔티브를 발족시켰다.
데님 원단 생산부터 시작한 이 이니셔티브는 제작단계에서 발생한 리오셀 섬유 폐기물 재활용 과정을 사용화해 글로벌 데님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를위해 렌징그룹(Lenzing Group)은 파트너사인 파키스탄의 아티스틱 밀리너스(Artisitc Milliners), 브라질 카나티바(Canatiba)와 스페인 텍스틸 산탄데리나(Textil Santanderina)와 함께 ‘섬유 재활용 이니셔티브‘의 첫 단계를 출법했다.
글로벌 원단 업계의 순환성 향상을 위해 결성된 이니셔티브는 기계적 재활용된 텐셀 리오셀 섬유로 생산된 데님 생산부터 시작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작단계에서 발생한 리오셀 폐기물 재활용 과정을 상용화 해 글로벌 데님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것.
렌징 데님 글로벌 사업 개발부 책임자 툰케이 킬리칸(Tuncay Kılıckan)은 "브랜드와 소비자들은 렌징이 섬유업계 밸류 체인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끌 것을 기대한다. 업계 내 다양한 요소의 순환성을 높일 방법을 끊임없이 찾으며, 신념을 공유하는 오랜 밸류 체인 파트너들은 데님 생산 과정에서 텐셀 리오셀 섬유를 혁신적 기계적 재활용할 방법을 찾았다.“며, “이 방법은 섬유 업계에서 새 개념이지만, ‘섬유 재활용 이니셔티브‘는 데님 재활용 이점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트렌드 분야 전문가인 바버 술탄(Baber Sultan)은 “데님 순환성은 데님의 현재이자 미래다. 기계적 재활용은 뿐 아니라 종이 및 건설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텐셀 리오셀 섬유의 높은 내구성을 고려하면 고품질 원단 제작에 더 많은 재활용 소재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Y2K와 빈티지가 다시 유행하는 지금, 이 원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갖는다. 기계식 재활용된 텐셀 리오셀 섬유는 특히 넵 데님(nep denim) 같은 소재의 빈티지한 느낌을 잘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텍스틸 산탄데리나의 담당자 호세 안토니오 마조라(Jose Antonio Mazorra)는 “원단업계 미래는 지속 가능성과 순환성에 달려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업계의 경각심과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커지고 있으며, 순환 경제와 지속가능한 생산 공정이 업계의 동향이다. 수거, 분리 및 재활용 과정의 순환성에 대한 혁신과 기술적 개선을 통해 재활용 셀룰로오스 섬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텐셀 리오셀 섬유 관계자는 “생산부터 상품까지, 전 과정 제품 경로를 추적해 식별이 가능하다. 출처 추적 기능을 통해 기계적 재활용 섬유인 텐셀 리오셀 섬유는 문서화 및 검증을 통해 공급망 내 신뢰도와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