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기어드벤쳐, 기업구구조정 실시

2000-04-10     한국섬유신문
쿠기어드벤쳐(대표 김상호)가 본격적인 사업부제 운영 의 구조조정을 이달 초 실시했다. 쿠기어드벤쳐는 각 브랜드별 기획본부제를 신설하고 독 립운영에 돌입, 보유브랜드 성격을 강화하고 개별화시 키는 등 차별화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쿠기디자인」에 최영준 사업본 부장, 「쇼비즈」에 김미혜 상무, 「키라라」에 김윤희 이사, 「F-4D SPIRIT」에 김영식 이사가 각각 총괄을 담당하게 됐다. 이러한 사업부제의 구성은 기획통합, 영업통합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간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동종군 탑브랜드로 안정화시킨다는 계획에서 비롯됐다. 최근 「쿠기디자인」은 BI개정과 아울러 거듭남을 도 모, 펑키캐릭터 「키라라」와 함께 유니섹스/캐릭터 캐 주얼군의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 롯데百을 비롯해 갤러리아百에 이르기까지 점별 성격이 강한 어느 매장에서도 고효율을 보이고 있는 「키라 라」는 중세적이고 종교적인 이미지를 정결하게 표현, 올 봄을 기해 쿠기어드벤쳐의 대표 브랜드 부상하고 있 다. 또 점별 실효율이 매우 높은 「쇼비즈」는 여름상품 본 격전개와 아울러 영업을 강화, 현재 17개 매장에서 25 개 정도로 유통망을 확대, 보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쿠기어드벤쳐의 변신은 국내 패션전문社의 위상 정립과 아울러 최근의 브라질과 대만 등으로 좋은 성과 를 보이고 있는 해외수출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경쟁 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