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가르뎅’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CEO - 한국 첫 방문…“다양한 K패션 주도할 영 디자이너 만났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디렉트 등과 던필드그룹 만나 발전 전략 나눠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무엇인가.
“피에르가르뎅은 전세계 여러 나라 기업들과 라이선스를 맺고 있다. 주요 나라들과 더 활발한 관계를 맺고 싶어서 해외 방문에 올랐다. 미국, 멕시코를 거쳐 한국에 왔다. 한국은 IT가 발전해 있고,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방문했다.”
-컬렉션을 한국에서 연다.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인 것을 한국에서 동일하게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작년 설립자인 피에르 가르뎅의 생일이면서 브랜드 창립일인 7월 2일 100주년을 기념하는 쇼에서 영감을 얻었다.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우주 공간을 컬렉션 테마로 담았다. 주로 피에르가르뎅 라벨이 붙은 재고상품과 재활용 재료 및 리사이클링 직물을 사용해 환경에 대한 브랜드 관심을 표현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라인을 전개했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전개하는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던필드알파가 여성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던필드알파와 직접 관계를 맺고 옷을 선택하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인다. 다른 브랜드는 영감만 줬다면, 이번에는 같이 많은 일을 했다. 한국의 젊은 사람들은 팬텀이 형성돼 있어 기대가 높다."
-최근에 영디자이너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이번 콘테스트에서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새로웠다. 피에르가르뎅은 자유와 새로움을 추구한다. 젊은 감각의 수상자들과 이탈리아 스튜디오에서 30년 동안 함께 한 4명의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서로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홍익대학교 박성은씨(4학년)가 최종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박성은씨에게는 피에르가르뎅 파리 하우스 쿠튀르에서의 3개월 간 인턴십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팀에 장기적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 외 파이널리스트 합격자는 다음과 같다. 이화여자대학교 박재은 △ 국민대학교 주현정 △서울대학교 강나래 △SADI 강진구 △에스모드 최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