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즘, 한정판 티타늄 콤비네이션 안경 ‘윌라’

3D프린팅 신소재·기술 도입해 제품군 확장 벚꽃 리미티드 에디션 4월 한달 한정 판매

2024-04-06     민은주 기자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 박형진)이 맞춤형 안경 최초로 티타늄과 폴리아미드, 레진 소재를 각각 결합한 두 종류의 신제품 ‘윌라(WILLA)’를 출시했다.
윌라는 안경 이너림(Inner Rim, 안경테 장식)에 따라 레진 소재가 더해진 ‘체리블러썸’, 폴리아미드 소재가 더해진 ‘블랙’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안경테는 티타늄이고, 이너림이 각각 블랙, 핑크 색상으로 제작됐다. 특히 벚꽃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핑크빛이 특징인 체리블러썸 제품에는 새로운 3D 프린팅 기법이 적용됐다.  브리즘은 파우더 형태의 폴리아미드 소재를 굳혀서 제작하는 3D 프린팅 방식 중 하나인 MJF(Multi Jet Fusion) 방식으로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해왔다. 이 방식은 안경의 경량성, 탄력성을 높여 쉽게 변형되지 않지만, 디자인적으로 투명하거나 반짝이는 질감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브리즘은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자 새로운 소재의 안경을 개발하기 위해 3D 프린팅 업계에서 빠른 출력 속도와 다채로운 표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을 도입했다. DLP 방식은 액체 상태의 레진 소재에 빛을 쏘아서 굳혀 나가는 방식의 기술로, 투명하고 은은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번 체리블러썸 제품에 해당 기술이 적용돼 핑크빛의 투명한 이너림이 특징이다.

윌라는 4월부터 브리즘 전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체리블러썸 제품의 경우 봄 한정판으로 제작된 벚꽃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으로 4월 동안만 판매할 예정이다. 브리즘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고 일대일 퍼스널 컨설팅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